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엄마, 언니들과 주말 여행
얼마전 친정엄마의 단짝이신 외숙모님이 돌아가셨다. 여행을 가시던 놀이를 가시던 항상 두분이서 단짝으로 다니셨는데 갑자기 정말 하루아침에 외숙모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엄마는 밖으로는 내색을 하진 않으시지만 문득 문득 그리움을 내 비치시는게 마음이 아프다. 연세가 있으시니 하루 하루 다르게 옆에있던 동무들이 먼길을 가시니 힘이 드신것 같다.
해서 오늘은 딸들이 엄마를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토지에 나오는 그곳이 맞다. 오전 10시 쯤 출발해서 도착하니 11시쯤 된다. 날씨는 흐리긴해도 바람도 불지않고 많이 춥지도 않다. 아래 최참판댁 안내도 입니다. 옆에 보시면 관람료 보이시죠.
여기저기 드라마 세트장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고, 멀리 보이는 초가집이 운치 있다. 정말 예전에 저런 곳에서 살았을까 싶다. 엄마는 정말 저런 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요즘사람들은 복 받은 사람들이란다. 먹을거 입을거 조금의 노력만하면 풍부하게 먹고 입을수 있으니 옛사람들이 불상하다고 하신다.
최참판댁은 정말 멋진 곳이다. 옆의 초가와는 비료도 되지않을 정도의 아우라를 가지고 정말 부자가 살던 곳이 맞는가 보다. 집채며 장독이며, 너무 너무 멋있었다. 사진 뒤로 긴 기와지둥이 최판참댁이다.
아래 최참판댁 뒷쪽으로 돌아가니 장독대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다. 그렇게 많은 식구를 거느리려면 저 정도의 장독은 있어야 하지 싶다
박경리 문학관도 있습니다. 토지를 집필하신 박경리 선생님의 젊은시절의 사진도 볼수 있구요. 박경리 선생님 토지 집필 원고도 볼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우리농산물, 염색된 머플러 간단한 먹거리도 있고, 자그마한 커피숖도 있고, 주차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구요. 입장료 어른은 2,000원만 내시면 됩니다. 돌아오는 주말에 가족끼리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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